[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예정된 2이닝을 소화하며 2015시즌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LA다저스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0개. 3회말을 앞두고 세르지오 산토스와 교체됐다.
↑ 류현진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시즌 첫 시범경기 등판을 치렀다. 사진= MK스포츠 DB |
두 번째 타자 데릭 노리스를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옛 동료 맷 켐프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송구, 이닝을 끝냈다. 1회 투구 수 15개.
2회 선두타자 저스틴 업튼을 맞아
수비의 힘을 얻은 류현진은 카를로스 쿠엔틴을 볼카운트 1-2에서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윌 미들브룩스도 삼구삼진으로 잡으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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