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2이닝 2K 기록 ‘명불허전 괴물 투수의 가뿐한 등판’
류현진 시범경기, 퍼펙트 투구로 팬들 환호케 해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LA다저스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0개. 3회말을 앞두고 세르지오 산토스와 교체됐다.
↑ 사진제공=MK스포츠 |
첫 타자 윌 마이어스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격수 직선타를 유도했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2-3루 사이 세 명의 내야수를 배치한 수비 시프트가 효과를 봤다. 두 번째 타자 데릭 노리스를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옛 동료 맷 켐프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송구, 이닝을 끝냈다. 1회 투구 수 15개.
2회 선두타자 저스틴 업튼을 맞아 초구 3개를 볼로 내줬지만, 풀카운트까지 끌고갔다. 7구째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갔다.
수비의 힘을 얻은 류현진은 카를로스 쿠엔틴을 볼카운트 1-2에서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
류현진 시범경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시범경기, 정말 좋았다” “류현진 시범경기, 흥미진진했다” “류현진 시범경기, 역시 괴물 투수” “류현진, 시범경기 말고도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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