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3경기 만이다. 백업멤버를 점검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승리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끊었다. 특히 이날 승리가 더욱 의미가 있었던 이유는 시범경기에서 테스트 중인 백업멤버들로 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앞선 2경기에서도 신인이나 백업으로 활용할만한 선수들을 스타팅으로 내보냈다가 무기력하게 패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롯데는 이날 조홍석(좌익수)-김문호(우익수)-손용석(3루수)-장성우(포수)-김주현(지명타자)-오승택(유격수)-박준서(1루수)-이우민(중견수)-강동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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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결국 이런 이종운 감독의 메시지 때문인지, 이날은 득점기회를 살렸다. 1회 김문호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를 시도했고, KT 포수 윤도경의 송구 실책때 3루까지 들어갔다. 이종운 감독이 누누이 강조한 한 베이스 더 가는 적극성이 돋보였다. 결국 장성우의 2루타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1-1로 맞서던 3회말에는 조홍성이 번트 후 1루에서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여기서 롯데는 손용석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올렸다.
롯데의 올 시즌 화두는 새얼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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