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디펜딩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리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는 15일 RCD 에스파뇰과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공식전 3무 1패로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다. 27전 17승 5무 5패 득실차 +28 승점 56으로 리그 4위가 됐다. 승점 57의 발렌시아 CF가 3위로 올라섰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수비수 미란다(31·브라질)가 에스파뇰 미드필더 아브라함 곤살레스(30·스페인)에게 프리킥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주심은 부상으로 2분간의 경기 지연이 끝나자 미란다에게 퇴장을 명했다.
![]() |
↑ 미란다(왼쪽)가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퇴장을 명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 |
↑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손가락으로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승리를 향한 아틀레티코의 의지는 강했다. 추가시간을 포함하면 49분 동안 1명이 더 적었음에도 슛 14-7과 유효슈팅 6-1로 공격을 주도했다. 점유율 51%-49%와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 55-45%도 앞섰으나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다. 패스성공률은 72%-77%로 열세였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