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박병호(넥센)는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솔로포를 터트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조시 린드블럼과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바깥쪽 직구(145km)를 그대로 밀어 목동구장 우측담장을 넘겨버렸다. 비거리 120m.
↑ 1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회 말 무사에서 넥센 박병호가 롯데 린드블럼을 상대로 1점 홈런을 치고 담장은 넘어가는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과 선발 앤디 밴헤켄의 5이닝 무실점 7탈삼진 호투에 힘입어 롯데에 2-1로 신승을 거뒀다.경기 후 박병호는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서 결과가 좋았다”며 “파울이 될 수 있던 볼을 좋은 타구로 연결시킨 점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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