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5번째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올 시즌 국내 대표 스타 골퍼들이 대거 해외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빛낼 기대주로, KLPGA 투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LPGA 투어 무대를 먼저 밟게 됐다.
전인지는 김효주(20·롯데),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 등 작년까지 KLPGA 투어에서 경쟁하다가 올해 LPGA 투어에 공식 데뷔한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서희경(29·하이트진로)은 이번 대회에서 복귀를 알린다. 서희경은 2008년 KLPGA 투어 6승, 2009년 5승 등 통산 11승으로 국내 투어를 평정하고 2011년 LPGA 투어에 본격 진출했다. 결혼 후 임신과 육아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서희경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필드에 나선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서든데스 플레이오프까지 갔다가 아깝게 떨어진 양자령(줄리 양)도 이번 대회 초청을 받았다.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 최나연(28·SK텔레콤),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카리 웨브(호주)도 출전한다.
LPGA 투어 직전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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