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선발투수 박세웅(20)이 ‘대형 신인’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지난해부터 선발로서 1군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던 박세웅은 두 차례의 등판에서 무결점 피칭을 이어갔다.
박세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했다.
↑ KT 위즈 박세웅이 시범경기 호투를 이어갔다. 박세웅은 19일 경기 후 “시범경기를 경험 삼아 더 다듬어 시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이날 박세웅은 총 91구 중 직구(51구)를 위주로 체인지업(15구), 커브(15구), 슬라이더(10구)를 고루 던졌다.
총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 대해 박세웅은 “2승을 했지만 시범경기를 경험으로 더 다듬어서 시즌에 임하겠다. 특히 제구력에 더 많이 신경 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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