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시즌 2승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니조나주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6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소피아 포포프(독일), 김 카푸만, 티파니 조(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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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첫날 공동선두에 오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사진=AFPBBNews=News1 |
세계랭킹 포인트 10.9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디아 고는 2위 박인비(10.10점)에 0.8점차로 쫓기고 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리디아 고가 우승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탓에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초청선수로 출전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버디 6개와 보기
뒤를 이어 양희영(26), 장하나(23.비씨카드), 김수빈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 그룹에 자리했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자인 김세영(22.미래에셋)은 3언더파 69타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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