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격정지, 과거 힐링캠프 발언 보니…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의 자격정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힐링캠프’에서 수영연맹을 언급이 화제다.
24일 국제수영연맹(이하 수영연맹)은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환 선수에게 18개월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박태환이 과거 방송서 수영연맹과의 불화설을 털어놓은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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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힐링캠프 캡처 |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박태환은 수영연맹과의 불화설에 대해 "저에 대한 서운함이 있으신 것 같다. 미운 털이 박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태환은 런던올림픽 당시 400m 실격 판정 번복에 연맹이 도움을 줬음에도 감사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과 포상금 5,000만원 미지급 문제 등으로 대한수영연맹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태환은 “나에 대한 서운함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미운 털이 박힌 것 같다. 사실 연맹 측에서 도움을 줬는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실격 판정 이후 수영장에 남아있을 때 감독님과 코치님만 함께 있었다. 연맹 관계자 분들이 같이 간 것도 얘기를 못 들었다. 그런 부분이 오해였던 것 같다. 그런 걸 알았더라면 감사하다고 얘기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런던올림픽 이후 수영연맹에서 주최하는 마스터즈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로 “미리 알았다면 스케줄을 조정해서 소화했을 텐데 1~2일 전에 연락이 와서 이미 짜인 일정을 조절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상금 미지급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주는 포상금과 연맹회장이 주는 포상금이 따로 있다. 연맹에서 주는 건 회장님 개인 금액으로 주는 포상금”이라며 “그동안 포상금을
박태환 자격정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태환 자격정지, 정말 안타깝다." "박태환 자격정지, 제발 예쁘게 봐 주길" "박태환 자격정지, 올림픽에서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