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의 검진 결과가 공식 발표됐다.
다저스 구단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전날 LA에서 있었던 류현진의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MRI 검진을 받았고,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이를 진단했다. 그 결과, 지난 2012년 MRI 촬영과 변동사항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류현진에 대한 검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에게 휴식을 처방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앞으로 2주간 휴식과 재활을 병행하며, 이후 상태를 다시 진단한 뒤 투구 훈련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 두 차례 어깨 부상을 당했던 류현진은 지난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등판을 마치고 하루 뒤 통증이 재발했다. 소염 주사 치료를 받고 3일 후 캐치볼을
진단 결과 선수 생명에 위협을 줄 구조적 손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2주간 휴식을 취하게 되면서 시즌 준비에는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휴식과 이후 재활 과정을 포함하면 복귀 시점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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