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후속 보도에 대해 태진아 씨는 시사저널USA가 "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예고한 대로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태진아 씨는 시사저널USA의 후속 보도를 접한 뒤 지난 기자회견 때처럼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태진아 씨는 MBN과의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해당 매체가 "또 소설을 썼다"면서 "정신이상자"라는 과격한 표현까지 썼습니다.
"해당 매체가 사과하면 용서하겠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강공으로 나오자 결국 예정대로 법적 절차를 밟았습니다.
태진아 씨 측은 서울중앙지검에 매체 대표 심언 씨를 공갈미수 및 허위 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소송이 가능한지도 검토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창범 / 태진아 변호인
- "후속 보도라고 한 내용조차 지라시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허위사실이고요. 또한 (아들) 이루 씨까지 도박했다는 내용의 계속된 거짓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매체 역시 법적 맞대응을 예고한 상황.
일파만파 번지는 사태의 진실은 결국 법적 공방을 통해 가려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