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2015 일본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몸에 맞는 공을 두 번이나 당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를 ‘쿨’하게 넘겼다.
2014 시즌 일본시리즈 우승팀 소프트뱅크는 27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지난 시즌 퍼시픽리그 4위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2015 일본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1-3으로 졌다.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2개를 기록했다.
↑ 1회말 2사 1, 2루.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몸에 공을 맞고 1루로 나가고 있다. 사진(日 후쿠오카)=천정환 기자 |
경기 후 이대호는 “투수가 일부러 맞히려고 던진 게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 공에 맞은 부분은 괜찮다”며 웃어 넘겼다.
이어 이대호는 “상대 투수가 실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마 더 견제를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1-3으로 진 소프트뱅크는 9회말에 힘
이대호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며 팀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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