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둘째 날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시즌 첫 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케빈 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JW 매리어트 TP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아내고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조던 스피스(미국)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6언더파 138타로 단독선두로 도약한 지미 워커(미국)와는 2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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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한 케빈 나. 사진(美 텍사스)=AFPBBNews=News1 |
공동 13위로 2라운드를 10번홀에서 시작한 케빈 나는 12,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반 3, 5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8번홀(파5)에서 스리 퍼트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주
반면 박성준(29)은 2타를 잃어 2오버파 146타로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노승열(24)과 함께 공동 26위로 밀려났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