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K스포츠 |
A매치 데뷔전 치른 이재성(23·전북)이 대표팀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재성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장해 한교원(전북)과 교체될 때까지 86분간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대표팀은 1-1로 비겼습니다.
이날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대표팀서 데뷔전을 치른 이재성의 눈엔 긴장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진에 기회를 열어줬고 때에 따라선 직접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동갑내기 손흥민(레버쿠젠)과 쉴 새 없이 위치를 바꾸는 등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도 수준급이었습니다.
올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도 "지금껏 봤던 이재성의 경기 중 오늘이 가장 잘했
그는 "감독님께서 '잃을 것이 없으니 자신있게 하라'고 하셨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동료들을 이용한 플레이와 마무리 능력을 보완해야한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나설 지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어지는 뉴질랜드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