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개막전 승리 무엇보다 기분 좋아”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개막전 완승에 대해 기기쁜 마음을 전했다.
삼성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개막전서 6-1 승리를 거뒀다.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6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첫 승을 거뒀고 박한이가 3안타, 박해민이 2안타, 구자욱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것을 포함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단연 2015 KBO리그 시즌 1호 선발 전원안타였다. 구원진이 1실점을 한 것을 제외하면 삼성의 완승인 경기였다.

↑ 사진=MK스포츠 DB

경기 종료 후 류 감독은 “개막전에 승리해서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 피가로가 첫 승리를 안겨줬는데 공이 인상적이었다. 타선이 선발 전원안타를 치면서 골고루 활약해준 덕분에 편하게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구자욱의 데뷔전 활약과 야수진의 철벽수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류 감독은 “특히 구자욱의 중요한 2타점이 초반 중요한 도움이 됐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호수비가 많이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개막전 승리를 거둔 삼성은 좌완 차우찬을 29일 선발로 내세우고 SK는 우완 윤희상이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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