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5회 베이스러닝 미스 아쉽다”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5회 베이스러닝 미스가 아쉽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패인으로 1회 만루홈런 허용과 5회 나온 박석민의 본헤드 플레이를 꼽았다.
삼성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서 3-7로 패했다. 선발 차우찬이 1회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5이닝 6실점을 한 것을 극복하지 못했다.
거기에 5회 말 공격서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의 기회를 노렸으나 박석민의 베이스러닝 실수가 나오면서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 사진=MK스포츠 DB

5회 초까지 1-6으로 끌려갔던 삼성은 5회 말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격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나바로의 우익수 뜬공이 나와 아웃카운트 1개가 늘었지만 이어 다시 2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타구 판단을 실수한 박석민이 1사 만루에서 선행 주자 박한이를 추월해 아웃되면서 희생플라이 득점마저 인정되지 않고 이닝이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류 감독은 “경기 초반에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흐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5회 추가 득점에 실패했는데 그 과정에서 베이스러닝 실수가 나온 점이 아쉽다”며 5회 아쉬운 과정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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