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어차피 브라질은 만날 일이 없다.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6) 개최국 프랑스가 브라질전 패배를 딛고 유럽팀에 대한 강세를 이어갔다.
프랑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와의 홈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4·올랭피크 리옹)와 올리비에 지루(29·아스널 FC)가 전반에 1골씩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브라질에 27일 1-3으로 진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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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덴마크전 2번째 골 직후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 사진(프랑스 생테티엔)=AFPBBNews=News1 |
유럽팀과의 홈 무패 기간 프랑스는 경기당 2.33득점 0.22실점으로 빼어난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를 동시에 보여줬다. 덴마크전까지 최근 홈 A매치 13경기 연
경기 초반 골을 허용하면 기선을 제압당하여 패할 가능성이 농후해진다. 그러나 프랑스는 최근 A매치 21경기에서 18번이나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쏟아지는 20대 스타들과 홈 이점뿐 아니라 중립·원정 경기에서도 쉽게 실점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유로 2016 호성적을 예상하는 가장 큰 근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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