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주름잡는 한국 여자 골프의 요람인 KLPGA 투어가 내일(9일) 개막하는데요.
김하늘, 김세영 등 매번 최고의 스타를 배출해온 MBN 여자오픈은 올해 새 파트너를 만나 더 품격 높은 여왕 즉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와 슈퍼루키 김효주, 역전의 여왕 김세영을 낳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가 내일 롯데마트 오픈을 시작으로 9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29개 대회가 개최돼 더 많은 골프 여왕이 탄생할 전망.
그중에서도 월드 스타로 가는 관문이 된 MBN 여자오픈의 새 주인공이 누가 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KLPGA 최저타 우승 기록을 세운 초대 챔피언 김하늘은 일본 무대로 진출했고, 지난해 우승자 김세영은 올해 LPGA에 데뷔해 벌써 1승을 올렸습니다.
DFD패션그룹과 손잡고 SODA-MBN 여자오픈으로 새 단장한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4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강춘자 / KLPGA 수석부회장
- "좋은 선수들이 MBN과 DFD패션그룹 대회에서 실력을 향상시켜서 세계무대에 나가서 많은 활동 하기를 바랍니다."
8월 20일부터 나흘간 국내 최고 명품 코스를 자랑하는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펼쳐지는 SODA-MBN 여자오픈.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오는 세 번째 오렌지 재킷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벌써 기대를 모읍니다.
▶ 인터뷰 : 최인욱 / 더스타휴 CC 사장
- "오거스타가 6개월 동안 준비한다고 하죠. 우리도 지금부터 준비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