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첫 선발로 나선 강정호(28․피츠버그)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팀은 영봉패를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상대 밀워키 선발 지미 넬슨은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무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강정호는 이날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첫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삼진 2개와 유격수 땅볼 1개를 차례로 기록한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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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가 첫 선발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반면 상대 밀워키는 이날 7안타로 6점을 뽑아 완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피츠버그는 2회말 선제 3실점했다. 연속안타로 무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6번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2루수 앞 희생땅볼로 선취 1점을 내줬다. 이후 7번 진 세구라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헥터 고메즈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피츠버그는 4회 투런 홈런을 허용해 2점을 더 잃었다. 7번타자 진 세구라는 무사 2루 찬스에서
반면, 이날 7안타를 때린 밀워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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