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천적’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지긋지긋한 5연패서 벗어났다.
KIA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9-7로 이겼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5경기를 내리 졌던 KIA는 이날 승리로 7승 5패를 기록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선수들 모두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쳤다. 앞선 경기에서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았는데, 시즌 초반에는 오르락내리락 한다. 개의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류중일 삼성 감독은 “패했으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며 “박석민의 타격감이 살아난 게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수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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