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28·LA다저스)에게 중요한 것은 완벽한 회복이라며 느린 재활의 이유를 설명했다.
매팅리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재활에 대해 말했다.
매팅리가 취재진을 만나고 있던 그 시간,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 외야 그라운드에서 선수단과 함께 캐치볼을 했다. 지난 8일 첫 캐치볼 소화 이후 네 번째, 공개적으로 캐치볼을 한 것은 처음이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완벽한 회복이라며 느린 재활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이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입을 연 매팅리는 “첫 주 훈련은 정말로 주의 깊게 진행했다. 이제 여기서 더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류현진의 현재 상태에 대해 얼마나 걱정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지금 걱정의 수준을 따로 분류하지는 않겠다. 중요한 것은 주의 깊게, 최대한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 것이다. MRI 검진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아주 중요한 정보”라고 답했다.
이날 캐치볼을 소화한 류현진은 다음 날 이틀 연속 캐치볼을 소화한다. 부상 이후 처음이다. 본격적인 재활 프로그램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매팅리는 “훈련 강도를 올린 뒤, 진행 상황과 선수
매팅리는 어깨 부상과는 별도로, 류현진의 전반적인 몸 상태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첫 해에는 약간 충격이었을 것이다. 지난해는 좋아졌고, 올해는 더 좋아졌다. 정말로 준비를 잘해왔다. 몸 상태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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