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이완구 총리가 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돈이 든 비타 500 박스를 건네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비타 500 박스 안에 돈이 얼마만큼 들어갈 수 있는지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향신문은 15일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 선거 사무소에서 성완종 측이 차에서 비타 500박스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 이어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와 1시간 정도 만난 후 박스를 놓고 나갔다”고 엠바고를 걸었던 이완구 총리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비타 500 박스 안에 5만 원권 묶음이 들어가 있는 모습. |
비타 500 박스에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면서 박스 안에 돈 3000만 원이 들어갈 수
1만 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100장이 묶인 한 묶음은 100만 원이다. 이 경우 30묶음이 들어가야 3000만 원이 되는데, 비타 500 박스 안에 30묶음을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5만 원 지폐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100장이 묶인 한 묶음은 500만 원인데 차곡차곡 쌓다 보면 6묶음이 충분히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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