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괭이 시체 발견…멸종위기종 돌고래, 서울 한강에서 죽어

멸종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서울 한강에서 발견됐다.
15일 아침 8시쯤 서울 양화동 선유도공원 부근을 산책하던 시민이 강변에 돌고래 한 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된 돌고래는 길이 1미터에 회색빛을 띈 것으로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쇠돌고래과 상괭이로 확인됐다.
한강사업본부는 인천 앞바다에 서식하던 상괭이가 밀물 때 한강으로 들어왔다 바다로 돌아가지 못해 죽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사진=YTN뉴스 캡쳐

한편 상괭이는 국제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포획이 금지된 돌고래다. 우리나라 서해안에 3만 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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