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모가중학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7월 25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는 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경기도 이천 소재의 모가 중학교를 다뤘다.
전교생이 58명이었던 폐교 위기의 이천 모가중학교는 야구부가 창단 7개월 만에 지역대회 우승을 거머쥐면서 전교생이 120명까지 늘어나는 등 폐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 따르면 2013년 봄 모가중학교에 부임한 교장은 “학교 내에 사용하지 않는 미술실을 증축해 만든 야구부 숙소가 불법이다”며 숙소 생활하는 학생들을 쫓아냈다.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쳐 |
또한 교장은 학부모들의 항의에 고소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제작진은 교장이 모가중학교로 부임하기 전 다른 학교에서도 교직원과의 불화를 겪고 직권을 남용해 해임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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