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원익 기자] ‘스나이퍼’ 장성호(kt)의 전반기 부상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장성호는 지난달 29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출전해 7회 유격수 땅볼을 친 이후 1루로 달리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당시만 해도 4주 진단에 더해 회복기간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봤으나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해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
16일 수원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조범현 kt 감독은 “처음에는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봤는데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것 같다. 부상을 당한 부위가 좀 더 넓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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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kt의 입장에서는 베테랑 장성호의 존재가 아쉽기만 하다. 조 감독은 “사실 시즌 초반 롯데
1루수로 나서고 있는 신명철이 타율 1할2푼(25타수 3안타)로 부진한데다 클러치 상황 중량감 있는 타자가 부족한 kt이기에 더욱 장성호 생각이 간절한 조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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