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적극적인 타격이 연타석 홈런으로 이어졌다.
LG는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8승8패, SK는 9승6패가 됐다.
LG는 홈런 4개를 쳐내며 SK 선발 윤희상을 힘들게 만들었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박용택은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7회초 2사 1, 2루에서 행운의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박용택은 0-0으로 맞선 4회초 3볼1스트라이크에서 윤희상의 5구째 143km짜리 한가운데로 들어온 직구를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800타점과 900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다음 타석에서도 홈런포는 계속됐다. 박용택은 팀이 3-1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윤희상을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41km짜리 한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타격해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7회 2사 1,2루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선발 루카스 하렐은 1
경기 후 루카스는 “포수의 리드가 좋아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 또한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서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앞으로 계속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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