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브랜든 맥카시가 4년 계약의 가치를 증명했다.
맥카시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떨어졌다. 투구 수는 92개. 6회말 공격에서 알렉스 게레로와 대타 교체됐다.
지난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피홈런 10탈삼진이라는 극과 극의 성적을 냈던 맥카시는 이날 경기에서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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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맥카시가 다저스 이적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6회는 마지막 고비였다. 첫 타자 라파엘 이오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찰리 블랙몬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실점 위기에서 중심 타선을 상대했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유격
맥카시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75(24이닝 18자책)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저스타디움에서 처음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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