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2승 15패, ‘꼴찌’로 처져있던 kt 위즈가 LG 트윈스와의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팀 변화를 모색했다.
kt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LG 트윈스에 투수 이준형(22)을 내주고 포수 윤요섭(33)과 내야수 박용근(31)을 받아오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격력의 부족을 트레이드를 통해 보완한다는 것이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이다.
↑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20일 LG 트윈스와의 1:2 트레이드 이후 윤요섭에 대해 “공격 쪽에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조 감독은 또 박용근의 영입에 대해 “우리 팀 내야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박용근의 수비가 2루수, 유격수, 3루수 모두 다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3군데를 다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그러나 어린 유망주 투수를 내주면서 미래보다는 현실을 택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트레이드
조 감독은 또 이준형에 대해 “지금까지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수다. 아깝지만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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