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시드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시카고 불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나란히 2연승을 달렸다.
시카고는 21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경기에서 91-82로 이겼다.
시카고는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인 31득점을 올린 지미 버틀러와 15득점을 올린 데릭 로즈, 11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파우 가솔 등의 활약을 앞세워 밀워키를 제압했다.
![]() |
↑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톰슨과 앤드류 보것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골든스테이트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97-87로 이겼다.
클레이 톰슨이 26득점, 스테픈 커리가 2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드레이몬드 그린과 앤드류 보것은 26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17-28로 뒤진 채 마쳤지만, 2쿼터에만 38점을 기록하며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3쿼터 다시 추격을 허용하며 71-71 동점으로 마쳤지만, 마지막 4쿼터를 26-16으로 앞서며 뒷심을 발휘했다.
![]() |
↑ 시카고는 버틀러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두 시리즈 모두 상위 시드를 가진 팀들이 홈에서 2연승을 거둔 가운데, 3차전은 오는 24일 장소를 바꿔 진행한다. 밀워키는 시카고를, 뉴올리언스는 골든스테이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