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시즌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1일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전서 3회에 이어 5회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1루수 겸 5번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팀이 2-1로 앞선 3회 2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시오미 다카히로의 속구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지난달 31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시즌 2호 홈런으로 21일 만에 터뜨렸다.
타격감을 되찾은 이대호는 5회 다시 한 번 시오미를 두들겼다. 2사 1루서 초구인 124km 슬라이더를 쳐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홈런. 홈런 2개를 친 이대호는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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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는 21일 라쿠텐전에서 홈런 2개를 쳤다. 이대호가 올 시즌 1경기 멀티 홈런을 기록한 건 처음이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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