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시즌 첫 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 팀 린스컴은 지구 라이벌 LA다저스를 이긴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린스컴은 22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을 마친 뒤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저스와의 라이벌 관계는 늘 의식하고 있다”며 경기 내용을 평했다.
이날 린스컴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승.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내렸다.
↑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팀 린스컴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는 “다저스를 상대로 이기는 것은 늘 멋진 일이다. 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팀이 다시 전진했으면 한다”며 다저스와의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린스컴은 이날 4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상대 감독 돈 매팅리가 “타자들이 린스컴을 도왔다”고 말할 정도. 그는 “수비가 정말 잘해줬다. 동료들이 제때 도와줬다. 공격에서도 초반에 일찍 득점을 내줬다”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특히 공격에서는 3루타와 홈런, 수비에서는
린스컴의 투구는 적장 매팅리도 칭찬했다. 매팅리는 린스컴의 구속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전과 큰 차이점은 없다고 본다. 포심 패스트볼의 스트라이크존 공략이 좋았다”는 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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