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최준석 번트는 작전이죠.”
4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의 이종운 감독이 팀을 위한 희생 정신을 강조했다.
이종운 감독은 2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2차전에 앞서 전날 4번 타자 최준석의 번트를 두고 “결과적으로 성공은 못했지만, 선수가 인식하고 팀을 위해 해줬다”면서 “필요할 때는 어떤 타자든 번트도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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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보통 무사 1,2루에서 4번타자면 맡기는 게 보편적이다. 최준석도 마찬가지. 이날 번트는 3년만의 희생번트였다. 2012년 9월25일, 6번 타자로 출전했던 최준석은 4회 무사 1,2루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바 있다. 이날 최준석의 번트는 말그대로 희생의 의미가 컸다. 3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
한편 롯데는 전날 1루수로 선발출장했던 장성우 대신 김대우를 내보낸다. 유격수는 문규현을 대신해 오승택이 나서고, 좌익수로 김문호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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