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첫 위기인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릴 일만 남았고, 그 선봉에 심수창(34)이 있다.
롯데는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전날 선발로 나선 이상화의 6⅔이닝 2실점 역투와 최준석의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10승9패로 5할에서 턱걸이 하던 승률도 올라갔다. 이제 이 기세를 몰아 3연전 마지막 경기도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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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불펜진의 난조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16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4실점(3자책) 역투를 펼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빼어난 제구가 인상적이었지만 야수진의 수비 실책이 심수창을 괴롭게 했다. 하지만 심수창은 씩씩했다. 야수들이 실책을 해도 그냥 웃음으로 넘겼다.
심수창의 첫승은 롯데의 연승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동료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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