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오른손 부상을 당한 LA다저스 포수 A.J. 엘리스는 수비 출전만 가능한 상태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에서 부상당한 엘리스의 상태를 전했다.
엘리스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9회 수비 도중 공에 오른손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투수 크리스 해처의 투구가 타자 저스틴 맥스웰을 맞혔고, 이 공이 바로 엘리스의 오른손 손가락 관절 부위를 강타했다.
↑ A.J. 엘리스는 24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수비만 가능한 상태다. 경기에 나서지 않을 확률이 높다. 사진= MK스포츠 DB |
경기 후 시행한 X-레이 검사는 일단 이상 없는 것으로 나왔다. LA에 있는 구단 주치의가 이를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 엘리스는 “잔뼈들이 많은 부위”라며 주치의가 보다 신중한 분석을 원한다고 전했다.
하루 뒤 엘리스는 경기 전 송구 연습을 했고,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대기는 하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매팅리는 이런 상황이 올 경우 외야수 스캇 반 슬라이크를 임시 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반 슬라이크는 메이저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에서도 포수를 본 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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