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마산)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1군에 복귀한 투수 노성호와 임창민이 팀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감독은 최근 마운드 불안을 겪으며 5연패에 빠졌지만, 이들에게 적잖은 기대를 걸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2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1군 엔트리에 등록해 복귀전을 치른 노성호와 임창민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노성호와 임창민에 대해 “우리 팀의 희망봉이다”라고 한마디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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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이 1군 복귀한 임창민과 노성호에 대해 팀 마운드에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노성호는 지난 22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103개의 투구를 던지며 6피안타 2피홈런(3볼넷 6탈삼진)으로 4실점(4자책) 분투했다.
노성호는 비록 2개의 홈런을 내줬지만, 막강 삼성타선을 상대로 자신 있게 승부했다. 노성호는 4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팀 추격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해 원종현과 함께 팀 허리를 책임졌던 임창민도 복귀전을 치러 1이닝(8회)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김 감독은 “노성호와 임창민이 잘 던져야 팀이 연승할 수 있다. 지난 삼성전에서는 잘 던졌다. 앞으로 (노)성호도 결국은 선발을 던져야 할 것이다. 팀 사정에 맡게 활용을
마지막으로 지난 23일 있었던 수비 실책에 대해서는 “(조명탑) 핑계를 댈 수는 없다. 기본을 중시하고 수비를 강화하는 등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려 한다. 타격은 감이 오를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지만, 수비가 약해지면 팀이 가벼워진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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