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vs메이웨더, 세기의 대결 어떻게 시작됐나?…'우연히 농구장에서 만나'

파퀴아오vs메이웨더 세기의 대결
파퀴아오vs메이웨더 대결 어떻게 시작됐나?
파퀴아오vs메이웨더 우연히 농구장에서 만나 대결 신청

↑ 파퀴아오vs메이웨더/사진=경기 공식 포스터

'바람의 파이터' 복서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한 판 승부에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3일(한국시간) 낮 12시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MGM 가든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와 매니 파퀴아오(37)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아주 우연한 기회로 성사됐습니다. 지난 1월 미국프로농구 마이애미 히트 경기장에서 둘은 신기하게도 같은 농구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그날 밤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의 숙소로 찾아가 대결을 제안했고 대전료 배분을 6대4로 합의하며 승부가 극적으로 성사됐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파퀴아오는 영국 매체인 더 텔레그라프에 실린 인터뷰에서 "메이웨더와 격돌하기를 손꼽아 기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