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한현희(22)가 여전히 제구 난조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승리투수 요건은 갖췄다.
한현희는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5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홈런 두방을 친 타선 도움으로 2승(2패) 요건을 갖췄다.
1회 삼자 범퇴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한현희는 2회 1사 후 강민호를 볼넷, 김대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어 정훈도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자초했다. 한현희는 김문호의 유격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준 뒤 문규현을 투수 땅볼로 막고 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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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 한현희가 마운드에 올라 롯데 이상화와 선발 맞대결을 펼첬다. 한현희가 롯데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4회 선두타자 김대우에게 볼넷을 내준 한현희는 1사 1루에서 정훈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1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문규현의 스퀴즈에 2-2 동점을 허용했다. 한현희는 아두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1,2루에서 손아섭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한현희는 5회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견제사로 잡았다. 이어 최준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현희는 6회를 삼자 범퇴로 처리한 뒤 팀이 5-4로 경기를 뒤집은 7회 조상우에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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