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팀의 연승을 잇는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승환은 3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 팀이 5-1로 리드하던 9회초 등판,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1이닝을 거뜬하게 막아내면서 팀의 연승을 안전하게 이어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38에서 1.29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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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구단 외국인 통산 최다 세이브(48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1점 차로 끌려가던 한신은 5회말 1-1 동점을 만든 데 이어 7회말 4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오승환의 깔끔한 경기 마무리와 함께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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