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안영명은 한화가 가장 믿고 내보내는 선발 카드다. 이번에도 통했다. 양현종(KIA)과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안겼다.
안영명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5⅓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한화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의 두 번째 영봉승. 안영명-박정진-권혁으로 이어지는 필승 공식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안영명은 “오늘따라 제구가 잘 됐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승부를 펼친 게 주효했던 것 같다. 공 하나하나에 자신감을 갖고 던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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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의 안영명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다승(4승) 및 평균자책점(1.69) 1위에 올랐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
안영명
한편, 김성근 한화 감독은 “안영명이 침착하게 잘 던져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정근우(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가 잘 풀어주니 경기를 쉽게 풀었다”라며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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