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시즌 5호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9회초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1-2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마무리투수 히라노 요시히사가 4구째로 던진 시속 151㎞짜리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는 이대호가 지난달 22일 라쿠텐전 이후 6경기 만에 터트린 홈런이다.
↑ 이대호가 9회 2사 이후 극적인 동점 홈런을 떄렸다. 이대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덕에 들어간 연장 10회에서 3점을 올리며 5-2로 이겼다. 순위는 퍼시픽리그 공동 2위(14승11패2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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