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2승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라스콜리나스 골프장(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 |
↑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선 박인비. 사진(美 텍사스)=AFPBBNews=News1 |
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그러나 4, 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낸 박인비는 전반에 1타를 줄였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박인비는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17번홀(파3) 보기를 18번홀(파5) 버디로 맞바꾸며 2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뒤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무서운 10대’ 브룩 헨더슨(17.캐나다)는 이븐파에 그치면서 8언더파 205타로 캐리 웹(호주), 안젤라 스탠포드(미국)과 공동 3위로 밀려났다.
한국낭자군 중에서는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이 7언더파 206타로 공동 6위
뒤를 이어 장하나(23.비씨카드), 이미향(22.볼빅), 김효주(20.롯데)가 5언더파 208타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가까스로 본선진출에 성공했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타를 줄여 이븐파 213타로 공동 41위로 올라섰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