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투런 홈런을 포함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4월 중순 이후로 떨어졌던 타격감에 마음고생했던 테임즈는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테임즈는 3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1홈런 포함) 2볼넷 5타점 1득점 맹활약했다. 지난달 26일 LG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1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달 9일 KIA전 5안타 이후 처음. 테임즈의 타격감 상승 모드에 힘입어 NC는 kt를 11-2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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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임즈가 3일 수원 kt전서 3안타 5타점 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
김경문 감독은 “테임즈가 타격감을 회복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테임즈가 중심타선에서 힘을 낸다면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오랜만에 기세를 탄 테임즈의 타격감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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