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설욕전을 치르며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삼성은 시즌 전적 20승10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게 됐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삼성은 마운드를 앞세워 넥센의 성난 타선을 잠재웠다. 넥센은 전날 홈런 2방 등, 9점을 올리며 삼성을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은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의 호투에 막혔다.
![]() |
↑ 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넥센을 꺾고 전날 역전패에 설욕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하지만 4-0으로 앞선 7회 4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선두타자 대타 박헌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문우람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았고, 박병호에게는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내줘 실점했다. 이어 유한준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투수는 안지만으로 교체됐다.
삼성이 자랑하는 불펜의 투터움이 나왔다. 안지만은 1루주자 임병욱을 견제사로 돌려 세운뒤, 나머지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8회에는 1사 1,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삼진과 범타로 이닝을 마쳤다. 이에 삼성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