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최하위 kt 위즈에게 뜻하지 않은 2연패를 당한 상황.
이용규(한화 이글스)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팀을 위해 희생했고 승리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 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회초 한화 이용규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몸이 완벽한 상황은 아니었다. 이용규는 지난 6일과 7일 경기에서 지명 타자로 나섰다. 8일 경기 전 이용규는 왼쪽 겨드랑이 쪽을 만지며 “통증이 약간 있는 상태다. 하지만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 내가 수비를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용규는 왜 그가 중견수로 나서야 하는지 1회부터 보여줬다. 이용규는 1회 1사 1루에서 최주환의 워닝트랙 쪽으로 향하는 깊숙한 타구를 빠른 스피드를 통해 쫓아 간 후 오른 손을 쭉 뻗어 잡아냈다. 이용규는 공을 잡은 후 펜스에 부딪혔다. 투수 배영수가 박수를 친 후 놀라움을 표할 정도로 호수비였다.
공격에서도 빛났다. 유네스키 마야
이용규는 팀 연패를 끊기 위해 투혼 넘치는 플레이를 했다. 이는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 그의 희생은 값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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