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방망이를 들고 디펜스를 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간판타자 나성범에게 쓴소리를 했다.
김 감독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나성범이 전날 두 타석에서 모두 방망이를 내지도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그래서 교체를 했다”며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서는 건 공격을 하기 위해서인데 방망이를 들고 나가서 상대를 위해 디펜스를 하고 있더라. 팀의 중심 타자가 스트라이크를 보면서 삼진 당하면 안된다. 삼진 당하더라도 방망이를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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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올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 3홈런, 21타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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