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손흥민(23)의 풀타임에도 완패하여 리그 3위 경쟁에 빨간불이 커졌다.
레버쿠젠은 9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최근 3승 1무였으나 공식전 5경기 연속 무패에 실패했다. 16승 10무 6패 득실차 +24 승점 58로 4위는 유지했으나 3위 이상과의 승점 차이가 4점으로 벌어졌다. 2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3위는 어려워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묀헨글라드바흐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23·스위스)가 레버쿠젠 미드필더 시몬 롤페스(33·독일)에게 프리킥을 얻었다. 1분 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수 막스 크루제(27·독일)가 골 에어리어로 이동하여 미드필더 파트리크 헤르만(24·독일)의 도움을 왼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2번째 골도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후반 34분 묀헨글라드바흐 미드필더 하파에우(30·브라질)가 레버쿠젠 수비수 틴 예드바이(20·크로아티아)에게 프리킥을 유도했다. 하파에우의 패스를 미드필더 크리스토프 크라머(24·독일)가 오른발로 유효슈팅을 하더니 헤르만이 골 에어리어 앞에서 오른발 추가 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은 상대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후반 43분 묀헨글라드바흐 미드필더 이브라히마 트라오레(27·기니)가 페널티아크 선상에서 수비수 파비안 존슨(28·미국)의 도움을 왼발 쐐기골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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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에 기뻐하는 묀헨글라드바흐와 잘잘못을 가리는 레버쿠젠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사진(도일 묀헨글라드바흐)=AFPBBNews=News1 |
근래 호조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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