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LG 트윈스 루카스 하렐이 최고의 피칭으로 팀의 분위기를 바꿨다. 개인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초중반 흐름을 꽉 쥐고 있던 덕분에 LG는 경기 말미 5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루카스는 10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6-2로 승리하며 kt전 2연패 후 값진 1승을 올렸다. 루카스가 6⅔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루카스는 9개의 탈삼진으로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3월 31일 롯데전서 기록한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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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양상문 감독도 루카스의 호투에 만족한 모습. 양 감독은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연패를 끊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오늘 특히 루카스가 좋은 투구를 보여준 것이 희망적”이라며 루카스의 호투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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