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29, 시애틀 매리너스)가 개인 통산 2000탈삼진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에르난데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역투를 펼쳐 시애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시애틀은 오클랜드와의 3연전 시리즈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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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특히 에르난데스는 이날 2000탈삼진 고지도 밟았다. 경기전까지 1995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던 에르난데스는 4회까지 4개의 삼진을 추가한데 이어 5회 오클랜드의 샘 펄드를 삼진 처리하며 현역 6번째이자 역대 73번째 2000탈삼진을 기록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한 시즌 200탈삼진 이상 기록이다. 올해도 50탈삼진을 기
동시에 여러 현역 기록 보유자들을 뛰어넘을 기세다. 현역 1위는 C.C. 사바시아(35, 뉴욕 양키스)로 2466개를 기록 중이다. 5위 제이크 피비(3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상반기내에도 따라잡을 수 있을 전망.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탈삼진 기록은 놀란 라이언의 571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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