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오랜만에 편안한 9회를 보냈다. 마무리 투수 심수창이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심수창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팀이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7회초까지 3-4로 뒤진 롯데는 7회말 대타 짐 아두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8회말 임재철의 절묘한 스퀴즈 번트로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9회는 심수창이 마운드에 올랐다. 마무리 투수로 처음으로 리드상황인 9회 오른 것이다. 심수창은 첫 타자 문우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날 사이클링히트에 2루타만 남긴 스나이더까지 삼진으로 잡았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경기 후 심수창은 “처음으로 1점차 터프 세이브 기회에 긴장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올랐다”며 “팀이 질 때나 이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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