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죄 고사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북한 내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불경죄로 숙청되면서 불경죄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국가정보원(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북한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숙청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영철의 숙청 이유는 반역죄(불경죄)이며, 김정은 지시 불이행이나 군 행사서 졸고 김정은에게 대꾸를 하는 등의 행태를 보여 지난달 30일 평양 부근 사격장에서 총살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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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뉴스 캡쳐 |
불경죄란 마땅히 높여야 할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예를 갖추지 아니함으로써 짓는 죄를 뜻한다. 지난 2013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였던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도 불경죄로 사형 당한 바 있다
고사포란 한마디로 총이다. 고사포는 야전고사포(이동식)와 진지고사포(고정식)의 2가지로 나뉘는데 야전고사포의 구경은 75~85mm, 후자는 105~127mm가 있다. 최대 도달고도는 75mm가 7,000m, 105mm급이 1만m, 150mm급이 2만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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